'한국의 주화' 세트, 7만세트 한정 판매
판매가격 세트당 3만원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한국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일반 국민에게 판매되는 '한국의 주화' 세트가 예약접수 첫 날인 29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이 접속장애를 겪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앞서 지난 13일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화' 세트를 발행·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은행이 발행·판매하는 '한국의 주화'세트는 1·5·10·50·100·500원짜리 등 6종의 동전 1개씩으로 구성되며 액면, 도안, 모양, 소재, 지름, 무게 등이 현용주화와 똑같다. 다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프루프(Proof)의 제작방법에 준해 특수한 가공처리와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제조될 예정이다. '한국의 주화' 세트는 총 7만세트 한정 제조되며 판매가격은 세트당 3만원이다. 1인당 5세트까지 구매 가능하고 예약접수량이 초과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구매 예약접수의 첫 날인 29일, 한국조폐공사의 온라인 쇼핑몰 접속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창과 함께 3시간이 넘는 대기 예상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한국의 주화' 세트 구매는 내달 18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우리은행 창구 및 홈페이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 예약접수할 수 있으며 배부는 6월12일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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