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 예정
"올 4분기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개시"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운송)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3월 공모해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60억원(1·2차년도 각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모에는 총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7명의 외부 전문가와 1명의 국토부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선정, 사업모델의 혁신성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평가했다.

오이도역~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구간에서 안전귀가 셔틀 서비스 무상 제공 계획을 밝힌 서울대 컨소시엄은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기관은 보조금을 통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한다.

국토부와 서울대 컨소시엄 간 사업계획 협약 체결이 이뤄지면 5~10월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며, 올 4분기 내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자율차 상용화 시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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