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라임 사태 '책임 통감'... 자발적 보상안 마련
신한금융투자, 라임 사태 '책임 통감'... 자발적 보상안 마련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5.2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개 판매사 중 자발적으로 보상안 마련
국내펀드는 손실액·무역금융펀드는 원금 기준 보상금 산정
책임 통감한 이영창 대표, '소비자 보호' 강조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펀드 판매 19개사 중 자발적 보상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안다정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펀드 판매 19개사 중 자발적 보상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안다정 기자]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20일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발적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19개 판매사 중 첫 사례다.

◇19개 판매사 중 보상안 마련 첫 케이스 ... 폐쇄형은 '더' 보상한다

신한금투가 이번에 보상할 상품은 라임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다.

보상안은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은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70%(법인전문투자자 50%)으로 결정됐다. 무역금융펀드 중 자발적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은 투자설명서에 충실한 설명을 다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보상비율을 높게 적용했다.

국내펀드는 손실액 기준, 무역금융펀드는 원금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진다. 추후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결과에 따라 재정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자율보상안을 통해 고객 합의를 거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라임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책임경영 실천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법적 절차를 밟아 고객 자산 회수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관련 프로세스 개선 ... '고객 중심' 서비스 개편

신한금투는 문제가 불거졌던 상품 관련 프로세스도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상품 이슈가 발생한 부서에 책임을 물어 신탁부는 신규업무를 중단하고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사업부는 업무 영역을 축소할 예정이다. 신탁부는 이슈 해결에 주력하고, PBS사업부는 기존 사업범위를 자체적으로 축소한다.

이어 업무 전 분야에 걸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시스템화를 통해 이를 관리할 운영리스크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품 공급 및 관리 부서에 대한 조직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출범한 상품감리부는 금융소비자보호 본부로 이동해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체제 아래 객관적으로 상품을 심사하고, 고객 입장에서 운용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상품 공급·관리 일원화를 위해 신탁부와 랩(Wrap)운용부를 상품 제조·공급·관리 총괄 본부로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는 “상품이슈 재발방지를 위해 IB와 세일즈앤트레이딩 등 내부 상품 제조라인을 통해 검증된 자체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외부운용사 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등 운영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상품과 관련한 이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고 상품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소비자보호 및 사후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여 강력한 상품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회사의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로11길 9-64 상보빌딩 5층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 : 최윤식
  • 편집인 : 김용오
  • 청소년보호책임자 : 맹운열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