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 8684억원·882억원 기록 ... 시장 전망치 상회
테크핀·콘텐츠 등 주요 부문 '언택트'에 걸맞아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카카오의 신사업부문이 적자 축소 구간에 진입해 올해 실적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SK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신사업부문이 적자축소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실적이 안정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카카오 1분기 매출액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광고시장이 경색되는 환경임에도 비즈보드가 선방했고, 커머스 거래액이 비대면 소비 증가로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사업 적자 축소는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유지될 ‘구조적 개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 조용선 연구원은 "카카오의 테크핀과 콘텐츠 등 주요 부문이 '언택트(Untact)' 키워드에 부합됨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으로 14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유료 콘텐츠 1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5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크핀'과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격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 중 IPO 스토리를 구체화 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 될 경우, 또 다른 리레이팅 구간을 마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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