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우리은행은 노사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참여 바자회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추천받은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된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우리은행 내부 인트라넷 이용한다.

총 바자회 판매금액은 10억원 한도이며,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지역특산품·제철 농수산물·생활용품 등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물품 대금 중 일부는 은행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9년 양파농가 돕기, 고성산불 피해지역 지원 바자회 행사시 직원들의 높은 호응도와 공감대 형성이 있었다"면서 "이번 바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감염 고위험군 대상 예방키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또, 법인카드 선결제를 통한 '본점 인근 음식점 살리기',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착한소비 운동'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