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 약화...실적 '뚝'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으로 15개점 줄어들 듯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여름 무더위 특수로 인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DB금융투자는 1분기 매출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와 점포 내방 객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지만, 2분기 매출 감소폭은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으로 인해 15개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임대료 부담이 큰 적자 점포를 정리하는 것이라 연간 수익성에 미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약화되면서 최근 고객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으며 언택트 소비 패턴으로 PC, TV, 식기세척기 등의 매출 성장이 주목된다"며 "여름철 전세계적으로 무더위가 예보되고 있으며 성수기 에어컨 매출 기저가 높지 않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