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분기에만 600억원 가까이 잔고 증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마케팅 강화 주효

[사진=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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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말 기준 126억원에서 이번 달 기준 2000억원으로 15배 성장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만 6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잔고 증가 요인으로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언택트 마케팅 강화, 연금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 고객의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도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이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 사태가 격화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더불어 금융거래 채널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 컨설팅·마케팅을 강화했다.

비대면으로 계좌계설 후 영업점 관리를 선택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다이렉트 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해 언택트 마케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에서는 연금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준비중인 고객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연금 지식을 제공 중이다. 세무사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의 연금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연금을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에 연금 동영상 제안서를 업로드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전국민 누구나 연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언택트 컨설팅 등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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