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 업계현안 공유 취지
변창흠 LH 사장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7000억원 사업비 투자"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주거복지·도시재생분야 공공·민간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창출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변창흠 LH 사장 2019.09.10.(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건설관계사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과 국내 19개 건설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설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 건설사는 △경남기업, △계룡건설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 △롯데건설, △삼호, △삼환기업, △서한, △신동아건설△, △원건설, △GS건설, △진흥기업, △코오롱글로벌,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현대건설(이름순)이다.

LH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관계사 자금 유동성 지원방안’과 ‘하도급자·건설근로자 피해구제 방안’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방안’과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건설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인력 및 자재수급 어려움’, ‘근로자 보건관리 관련 추가비용 반영’, ‘건설공사 발주 일정 사전공지’, 공‘사기간 조정시 하수급인 간접비 반영’, ‘건설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 현안을 제시했다.

LH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LH와 건설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