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신한카드 이어 1000억원 규모 딜 진행
한국남부발전, IBK기업은행 등 단독 대표주관 맡기도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SK증권이 1000억원 규모 KB국민카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SK증권은 9일 KB국민카드 ESG채권 발행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1개월 만기로 600억원, 4년 만기 400억원으로 발행된다.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중소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되는 것이다.

SK증권은 지난 5월 금융취약계층 지원 목적으로 신한카드 ESG채권 1000억원도 주관한 바 있다.

SK증권은 2018년부터 14개사 17건 26조2000억원의 ESG채권 대표주관 및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ESG채권 발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IBK기업은행, 우리카드, 신한카드 등 굵직한 원화 ESG채권 발행 딜에서 단독 대표주관을 맡은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이 ESG채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탄소금융 등 녹색기후금융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오랜 시간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