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외벽에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 글판 게시
시민과 고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코로나19 극복 염원 담겨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용혜원 시인의 시(詩) '행복한 날'의  문구가 우리은행 본점에 걸렸다.

우리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건물 외벽에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라는 대형 글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판 문구에는 용혜원 시인의 시(詩) '행복한 날'에서 인용됐다.

우리은행은 본점 인근을 지나는 도심 시민들에게 영감과 만족을 주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다양한 테마를 활용한 문구를 선정해 본점 외벽에 대형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본점 외벽 대형 글판은 도심 시민과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구나 글귀를 선정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운영해오고 있다.

우리은행 본점을 주로찾는 한 고객은 "우리은행 본점 빌딩은 지리적으로도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건물 외벽에 게시된 글판은 남산과도 절묘하게 어울린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 "이번 글판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고 싶었다"며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바쁘고 지쳐있는 시민과 고객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도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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