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절차 모바일뱅킹을 통한 비대면 진행
금리우대 규모 평균 연 0.5%p 확대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모든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우리은행은 22일 자사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지원대출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우리WON뱅킹에서 부가세과표증명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이미지 파일 등으로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증서발급, 대출약정,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또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우대 규모도 확대했다. 신용등급별 금리우대가 적용돼 평균 연 0.5%포인트가 우대되며, 3등급 이상의 우리은행 내부신용등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현재 연 2.8% 수준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말한다. 대출한도는 1000만원 이내,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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