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량 줄이고 대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Sh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본점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 경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경영회의 현장 모습.(사진=Sh수협은행 제공)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Sh수협은행이 로봇업무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고 2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열린 경영회의에서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 경과보고회를 진행하고 RPA 도입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제고와 영업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해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1단계 사업'을 통해 원스톱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들의 창구업무 및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수협은행은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을 위해 4개 사업부를 대상으로 사전진단을 실시해 총 9개과제를 도출했으며, 단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수작업 프로세스에 대해 RPA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높여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청으로 진행되는 카드 심사 및 발급 업무의 경우 직원 1명이 매일 3시간씩 단순반복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RPA시스템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이러한 업무시간이 6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은행은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을 통해 RPA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오픈뱅킹 서비스 확장', '비대면 약정상품 확대 및 고도화', '디지털창구 시스템 안정성 강화', '디지털 문서관리 및 전자서식 적용업무 확대' 등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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