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창업지원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목적 … 주거·사무 일체형 프로그램 운영
일반 창업분야 외 보험과 융합 가능 인슈어테크형 창업모델도 새롭게 지원

사진설명 -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스타트업 둥지 청년 기업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왼쪽부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황철주 이사장,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 AIMS 임종윤 대표
사진설명 -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스타트업 둥지 청년 기업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황철주 이사장,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 AIMS 임종윤 대표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1일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달 30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사회공헌협의회’)가 지원하는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공유회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손해보험업계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둥지’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기획해 지금까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운영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기벤처부에서 인가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협업하며 창업지원 정보 공유 및 법률지원 서비스를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법무법인 광장 등 공동 참여했다.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스타트업 둥지에 참여했던 1~2기 청년기업 20개는 신규 매출만 36억원을 달성했고 21억원의 투자유치 뿐 아니라 약 100여명의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다만 창업분야 구분 없이 지원했던 1~2기와 달리 지난 2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한 3기부터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험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인슈어테크 랩(Insurtech Lab) 부문을 신설해 진행했다.

이로 인해 인슈어테크 랩(Insurtech Lab)에 입주한 3개 스타트업들은 AI기반의 사업모델 등을 손해보험사와 협력하여 구체화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 일반 창업지원을 위한 성장트랙 8개 팀들도 코로나19 팬데믹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서비스들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설명 - 3기 스타트업 둥지 참여팀의 스타트업 사업모델
사진설명 - 스타트업 둥지 3기 참여팀의 스타트업 사업 모델

이 날 성과공유회는 스타트업 둥지의 11개 팀(인슈어테크 랩 3팀, 성장트랙 8팀)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 됐으며 심사단(벤처투자사 및 손해보험사 관계자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 평가를 통해 인슈어테크 랩 3팀에는 총 1억 5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이 주어지고 성장트랙 8팀에는 총 1억원의 사업지원금이 지급된다.

한편 이 자리에는 지난 1~2기 선배 스타트업들도 참석해 그간의 경영성과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벤처투자회사 관계자들도 스타트업 둥지 청년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과 투자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참석했다.

이밖에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 법무법인 광장 안용석 대표변호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신기천 대표이사가 청년 기업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언택트 서비스가 확대되는 등 경제·사회트렌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둥지의 청년 기업가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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