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2040 직장인 316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개
마음의 여유, 개선된 회사 생활, 든든한 체력 순으로 조사
'십팔시 캠페인' 진행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 이후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퇴근 후 저녁 일상을 즐길 만한 심리적 여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커리어 소셜 플랫폼 원티드에 따르면 원티드가 2040대 직장인 31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56%)가 원하는 퇴근 후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뒤이어 '개선된 회사 생활의 개선'(48%),'든든한 체력'(48%)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원하는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는 정시 퇴근 외에도 근로 강도의 개선과 퇴근 후 일상을 즐길만한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설문조사는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퇴근 후 즐기고 싶은 일상생활로는 △운동(48%) △자기 계발(44%)이 가장 높았으며, 이 밖에도 △유튜브 콘텐츠 등 새로운 취미(28%) △부업(22%), △사교 활동(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31669명 중 대다수인 90%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직장인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평일 퇴근 후에는 새로운 취미 생활보다는 건강을 위한 운동, 외국어 등의 자기 계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퇴근 후 실제로 하는 활동은 △여유/휴식(72%) △운동(63%) △자기 계발(40%) △취미(22%) △사교 활동(18%) 순으로 나타나, 원하는 퇴근 후 일상생활과 실제로 하는 활동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취미 활동에 소비하는 월 비용으로는 △10만원~30만원(41%) △10만원 미만(40%) △30만원~50만원(9%) 순이었고 비용을 쓰지 않는 직장인은 5.5%에 머물렀다.  

한편, 원티드는 직장인의 퇴근 후 일상을 응원하는 '십팔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십팔시 캠페인'은 직장인들의 퇴근 후 행복한 일상을 지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직장인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퇴근 후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해시태그 #십팔시, #원티드 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원티드는 총 325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LG 빔프로젝터, JBL 스피커, 왓챠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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