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주요 지수 고용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장 대비 92.39포인트(0.36%) 상승한 2만5827.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장보다 14.15포인트(0.45%) 오른 3130.01
나스닥지수, 53.00포인트(0.52%) 상승해 1만 207.63에 마감

 

[FE금융경제신문= 안다정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고용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3일 뉴시스는 마켓워치와 CNBC 보도를 인용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2.39포인트(0.36%) 상승한 2만5827.3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고 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14.15포인트(0.45%) 오른 3130.01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00포인트(0.52%) 상승해 1만 207.63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 250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실업률은 5월 13.3%에서 6월 11.1%로 개선됐다. 전문가들의 기대 이상의 호조였다. 당초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실업률을 12.4%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기가 처리되고 있다"며 3분기 강한 경기 반등을 예상했다. 그는 "대선(11월) 직전 수치가 나올 것이다.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면서 미국 경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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