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해제에 투자자 '활짝'... 콘텐츠, 게임, 화장품 주가 다시 상승세
中 한한령 해제에 투자자 '활짝'... 콘텐츠, 게임, 화장품 주가 다시 상승세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7.06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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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등 연일 상승세 이어가
단체 관광상품 재개돼도 당장 코로나19로 실질적인 수혜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언택트(비대면) 수혜주인 게임 업종과 콘텐츠 업체 주시할 필요

 

[FE금융경제신문= 안다정 기자]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에 따른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는 중국 시장이 열리면 콘텐츠, 게임 업체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 해제를 공식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과 면세점, 여행,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대감이 불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보다 0.60% 내린 16만70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한령 해제 소식이 들려온 지난달 30일 1만4500원(9.48%) 오른 16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달 상승률은 15.98%로 코스피 수익률(7.11%)을 넘어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0.07% 오른 138만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잇츠한불은 전일 보다 21.36% 오른 1만7900원에, 한국화장품은 4.06% 오른 1만4100원에 마감했다. 코리아나와 토니모리는 전일 보다 각각 11.02%, 7.21% 상승한 5140원, 1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리더스코스메틱 종가는 4290원으로 전일 보다 8.47% 올랐다.

지난달 30일에는 잇츠한불·한국화장품제조·코리아나·한국화장품·토니모리·리더스코스메틱 등 6개 화장품 업체 주가가 가격제한선(30%)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한한령 해제로 단체 관광상품이 재개되더라도 당장 코로나19 로 인한 여행객 감소 영향이 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실질적인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에 따르면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2~3 분기 화장품 업종 실적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정치 하향과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사 대비디레이팅 역시 불가피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위축으로 오프라인 채널 위주 절대적인매출 자체가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국내 브랜드들이소비자 선호도에서 밀리며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면세점주인 신세계는 전일 보다 2.78% 오른 22만1500원에, 현대백화점은 3.04% 오른 6만1100원, HDC는 1.29% 상승한 8640원에 장을 마쳤다. 엔터주의 경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77%)를 제외한 JYP.Ent(5.66%), 에스엠(041510)(7.1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11%) 상승한 9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키이스트(4.30%), 삼화네트웍스(4.55%), 제이콘텐트리(0.77%)도 콘텐츠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혜주로 떠오른데 게임 업종과 콘텐츠 업체에 대한 대한 중국발 호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넷플릭스 효과로 수요가 증가한 미디어 기업 등에 호재가 더해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봤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 산업 내 중국향 판권 기대 이익은 최소 900억원(15편 이상) 이상으로 시가총액으로는 2조원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만약 넷플릭스에 팔 수 있는 작품들을 중국에 판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국향 판권 매출은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남게 된다. 넷플릭스 향으로 판매가 가능한 작품은 이미 BEP(손익분기점) 이상에서 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한한령 해제 움직임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추세적인 현상으로 해석, 관련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업체들에대한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향후 해당 업종에 대해서는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열린다면 콘텐츠에는 분명히 좋은 기회가 된다"며 "최근 중국 최대 OTT인 아이치이가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편의점 샛별이 등을 동시 방영 중으로 중국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맞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햇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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