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누적 가입자 시장 점유율 24.5%
마케팅 비용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시장 점유율 유지 가능할 듯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과 기업 부문 사업 호조로 인해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견고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3조3842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4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32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M2M 회선의 증가로 2분기 무선 ARPU는 3만900원을 예상하나, 무선 서비스 수익은 더 큰 폭으로 성장한 1조3600억원을 전망한다"며 "스마트홈과 기업 수익도 각각 유료방송과 소루션 부문 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5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누적 가입자 시장 점유율은 24.5%로 전체 무선 점유율(22%)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단말기 라인업에 따라 마케팅비용을 탄력적으로 운용함에 따라 향후에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현재 수준의 시장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