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 출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방문, 무서류 개인사업자 전용 아파트 담보대출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기업은행이 은행 영업점과 관공서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가능한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이 아닌 부동산 담보대출을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IBK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전 과정 언택트(비대면·Untact) 부동산 담보대출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은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i-ONE뱅크 기업'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할 수 있다.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은 무방문, 무서류 대출로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또 직접 종이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 등을 방문할 필요도 없다.

대출에 소요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대출을 신청하면 신청 당일 또는 다음 영업일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은 담보조사, 근저당권 설정 등의 문제로 신용대출과 달리 전과정 비대면 진행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대출금 지급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 기업은행은 스크래핑, 전자약정서, 전자등기 등의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은 1년에서 3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1년에서 5년까지 가능하다. 담보가 되는 아파트는 대표자 본인이 단독 소유하고 거주 중인 경우에 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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