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법 개정에 맞춰 인증 서비스 확대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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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NH투자증권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QV와 주식거래 앱 NAMUH(나무)에 카카오페이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2017년 6월 최초 출시돼 국내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QV와 나무 앱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해 모든 기능(주문/이체/청약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인증서 발급은 휴대폰과 은행계좌 본인 확인만으로 가능하다. 한 번 발급받은 인증서는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인증 방법은 비밀번호, 얼굴인식, 지문인식 등이 지원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미 간편비밀번호와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인인증서 없이도 MTS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 인증을 추가 도입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인증 방식이 확대됐다. 향후 개정되는 전자서명법에 맞추기 위한 일환이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디지털 솔루션본부 안인성 본부장은 “이번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혐(UX)을 꾸준하게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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