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속지구에 '보레이 부영 센속' 분양사무소 개소
연면적 15만791㎡로 1∼3층 빌라 총 716가구...내년 12월 준공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 센속지구에 공급하는 ‘보레이 부영 센속’ 킹빌라 투시도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 센속지구에 공급하는 ‘보레이 부영 센속’ 킹빌라 투시도 (사진=부영그룹)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부영은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부영 크메르'가 7월 말 프놈펜 센속지구에 짓는 '보레이 부영 센속'의 분양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11만608㎡의 대지에 연면적 15만791㎡로 1∼3층 빌라 총 716가구를 짓는 것이다. 준공은 내년 12월 예정이다.

부영의 두 번째 해외 주택 사업이다. 부영은 2017년부터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에 3482가구 규모로 국제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센속지구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새로운 주거 단지로 떠오르는 신도시로, 프놈펜시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이다.

단지 1km 이내에 현대식 쇼핑몰, 종합 생활용품 매장, 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상업시설과 국제학교가 있어 풍부한 생활편의 시설을 갖췄다고 부영은 소개했다.

보레이 부영 센속 분양담당자는 “뛰어난 입지 덕에 이미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2006년 이후 1650만달러(약 198억원)를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자칠판 4만 대와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기증한 데 이어 초등학교 300곳 건립 비용을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 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왔다.

또 2007년에는 캄보디아 태권도협회에 발전 기금과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기금을 지원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한국과 캄보디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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