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비즈 매출액 2484억원 ... 광고 수익 크게 늘어
IPO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 주가 영향 줄까

[사진=카카오 CI]
[사진=카카오 CI]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광고 수익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 기조 확산에 따라 온라인 결제액도 크게 늘었다.

7일 메리츠증권은 카카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29억원,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0.0%, 141.7% 증가하며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톡비즈 매출액이 2484억원으로, 톡보드와 거래형 커머스의 성장이 실적 견인 요소로 꼽힌다. 2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빌리티 사업 부문도 8월 초 기준 약 9800대의 가맹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2만대를 보유하며 국내 택시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 또한 기업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00억원과 600억원이며, 예상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도 IPO(기업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카카오의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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