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거둠터 등 4개 업체 입점
2017년 펀딩 금액 7400만원에서 현재 1억7200만원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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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농가 중 우수농가를 선정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일회성 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판매 채널로 신규 판로 개척과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다.

현재 입점 매체로는 알알이거둠터(유기농주스) 등 4개 업체이며, 향후 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입점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범농협 일원으로 유망한 농업인의 유통라인을 개척하고, 창조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위해 기존 유통망을 대체할 수 있게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고,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함께 농가 선정 및 심사를 거쳐 펀딩을 진행할 농가를 선정했다.

작년부터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25개 업체가 농식품 펀딩에 참여했다. 2017년 기준 펀딩 금액 7400만원에서 올 상반기 기준 1억7200만원이 모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17년부터 중소농가 육성 및 농가소득 지원을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이 4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스토어 오픈을 통해 농가의 점진적 매출 증대 및 온라인 고객 기반으로 농산품 개발 등 농가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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