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7,976.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전장보다 46.66포인트(1.4%) 오른 3,380.35
나스닥 지수, 229.42포인트(2.13%) 급등한 11,012.24에 종료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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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 안다정 기자] 12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 강세와 코로나19 통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66포인트(1.4%) 오른 3,380.35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42포인트(2.13%) 급등한 11,012.2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미국의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강했던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을 훌쩍 넘어섰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전일 발표한 이후 백신 개발 기대도 커졌다. 러시아 백신은 아직 3차 임상을 하지 않은 데다, 1~2차 임상 데이터도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어 전문가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백신 개발 등으로 바이러스가 결국 통제될 것이란 시장 기대를 한층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백신 1억회 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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