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미트 3종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푸드)
제로미트 3종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푸드)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소비자들이 식물성 대체 육류를 구하기 한층 편리해진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푸드 ‘제로미트’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원료로 만든 건강함을 쉽고 맛있게 전달하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다. 지난 2일부터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채식 식품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대 ‘채식주의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7월 리뉴얼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너겟’은 통밀에서 압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씹었을 때 부드러운 육즙을 느낄 수 있고, 크런치 옥수수칩으로 겉을 감싸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또 새콤달콤한 식물성 머스타드 소스가 동봉돼 편의성과 맛을 한층 높였다.

제로미트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식물성 소스가 있어 먹기 편하다’, ‘베지 너겟과 까스는 리뉴얼 후 더 고소한 향이 난다’, ‘베지 함박 오리지널은 일반 함박 스테이크 같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맛이 부드럽고 채식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주는 맛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로미트는 함박 2종이 출시되고 너겟, 까스 제품이 리뉴얼 된 7월의 매출량이 1~6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결과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베지테리언 푸드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식물성 대체육류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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