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KT가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문서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보안 자회사로 국내 문서보안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문서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큐원'과 '오피스하드'다. KT는 언택트 근무 환경의 확산으로 협업 도구 수요가 확대되고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원하는 기관과 기업을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협력해 문서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다큐원은 기업의 문서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하는 문서 중앙화 솔루션이다. 사내 임직원의 PC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서의 임의 저장을 막고 암호화, 저장매체 제어, 반출결재, 이력 관리 등 보안 기능을 통해 중요 정보의 외부 유출을 차단한다.

오피스하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자료를 저장, 전송, 편집,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문서를 통합 관리하고 대내외 문서 공유도 지원하는 등 보안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솔루션은 KT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 이용할 수 있다. KT는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루션 파트너사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사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KT 클라우드는 고객이 마켓에 등록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환경과 연계 플랫폼을 제공하고, 솔루션 파트너사는 KT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장 전무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솔루션이 안전하고 유연한 기업 데이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모든 산업 영역에서 기업의 언택트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며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기업의 효율적 재택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 뿐만 아니라 영상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인 클라운지와도 협업해 '비디오헬프미(VideoHelp.Me)'와 '고톡투(GoTalk.to)' 비대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비디오헬프미는 고객센터, 출동서비스, 쇼핑몰을 겨냥한 영상 지원 서비스로 지난 5월 영상 서비스 최초로 KISA의 SaaS 보안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고톡투는 중소기업을 겨냥한 영상 회의 서비스로, PC나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영상 대화를 실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