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배출 감축·그린뉴딜 동참 취지
ESG 투자 8000억…자기자본 15% 수준

[사진=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ESG 투자를 강화한다. 이에 석탄 관련 추가 투자를 중단키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투자를 강화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글로벌 탄수배출량 감축 활동과 정부 그린 뉴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석탄 관련 추가 투자를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20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비롯해 약정액 기준 총 8000억원 규모의 ESG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자기자본의 15% 수준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의 ESG 투자 현황은 이 회사가 격년으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신 보고서는 오는 9월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석탄 투자 중단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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