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성 … 자문위원회 설치 등 실행력 제고
고객중심이 바로 기업 핵심가치 … 상품개발부터 유지 지급까지 고객관점 생각해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최근 저금리·저성장 기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교보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객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교보 5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보 5G 캠페인’은 보험 가입·유지·지급 과정에서 고객과 재무설계사(FP)의 불편사항을 점검해 적시에 고객의 역경 극복을 지원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에서 말하는 5G란 ‘고객 입장에서 찾아보고(Go), 고객에게 안내하고(Go), 보험금을 지급하고(Go), 고객이 만족하고(Go), 더불어 상생하고(Go)’라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정례화해 보험 가입·유지·지급의 전(全) 과정에서 적극적인 고객서비스를 펼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가입 부문에서는 ▲특별조건부 재심사 대상 확대(15개→84개 질병) ▲미지급 반환보험료 안내 ▲거절계약 재심의제 확대 ▲유병자보험 가입 적격자 신속 확인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지서비스 부문은 ▲생존보험금·보증기간 경과된 연금보험 지급 ▲보험료 할인제도 적극 안내 ▲ 전월 보험료 미 납입고객 알림톡 안내 ▲고객 관점의 상품 안내장 제작 ▲재난지역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대출이자 감면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보험금 지급 부문에서는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미수령 사고보험금 안내 및 즉시 지급 ▲신속한 사고보험금 심사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전사 차원의 소비자 보호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각 부문별 임원이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구성하기도 했다.

부서장 중심의 워킹그룹, 실무자 중심의 TF를 운영해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상품 개발부터 가입·유지·지급 단계에 이르기까지 고객 관점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고 있다.

또한 회사 기준과 제도, 프로세스에 고객의 시각이 심도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와 실무부서장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 금융소비자보호의날 운영, 전사적 완전가입 캠페인 등을 통해 임직원과 재무설계사의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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