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모든 시중은행 영업점 영업시간 단축 운영
첫날인 9월 1일에는 영업 종료시간만 30분 앞당겨져
2일부터는 오전·오후 각각 30분씩 1시간 단축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발맞춰 수도권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금융노사(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감염병 전염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사의 합의에 따라 9월 1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위치한 모든 시중은행 영업점은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로 변경한다. 매일 오전·오후 30분씩 모두 1시간의 영업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금융 노사의 합의가 지연되면서 영업시간 단축 결정이 늦어진 점을 감안해, 단축 영업 실시 첫날인 1일에는 영업 종료시간만 30분 앞당겨져져 은행 영업점은 기존과 같이 오전 9시에 문을 연다.

단축 운영 기간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기간인 9월 6일까지다.

금융노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정부가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거나 3단계로 상향 조치할 경우 은행 영업점 단축 영업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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