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0 가상전시서 공개 … 글로벌시장 순차 출시 예정

LG시네빔 신제품을 재생한 모습(사진=LG전자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LG전자가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 를 국제가전박람회(IFA) 2020에서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LG전자의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x2160) 해상도에 100만: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光量)을 조절하는 LG전자만의 독자 기술을 탑재해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달리 어두운 공간 뿐만 아니라 밝은 공간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파란색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이 활용돼 단일 광원에 비해 보다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실제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 97%을 충족한다.

듀얼 레이저 광원 수명은 최대 2만 시간으로 하루 4시간 이용하는 경우 약 14년 동안 광원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최대 1.6배까지 화면을 확대할 수 있고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렌즈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상과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리얼시네마(Real Cinema)’,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트루모션(TruMotion)’ 등 콘텐츠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고화질·초대형·편의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시네빔 신제품을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순차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IFA2020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미리 선보여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 가상 전시장에 접속하면 신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