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하향으로 영업시간 단축 원복 조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영업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수도권 은행 영업점의 단축운영이 정상화된다.

14일 금융노사(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정부의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완화 조치를 반영, 이날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화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거나 3단계로 강화될 경우 단축영업 시행기간을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2단계로 완화되면서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을 정상화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도권 은행 영업점의 영업시간은 기존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변경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었던 지난 2주 동안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3시 30분까지로 오전·오후 각각 30분씩 총 1시간 단축영업을 실시했었다.

아울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38개 기관도 모두 영업시간 정상화 대상이다. 국책은행,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 등의 근무 시간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 동안 한 시간 앞당겨 영업을 마감했던 신보와 주금공도 각각 오후 5시와 6시로 마감 시간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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