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일부 수상자 제외 전원 화상으로 참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언택트 시상식 진행
대상 및 지도교사상, 단체상 등 8개 부문·82명 수상자 시상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1층 서민금융진흥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협 제공)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1층 서민금융진흥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협 제공)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신협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서금원) 주최하고 어린이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21일 신협·서금원·어린이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에는 대상·지도교사상·단체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그 외 수상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참여했으며 시상식에 앞서 TV조선 이진희 아나운서가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프리티에스더 양과 함께 실시간 금융 퀴즈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신협과 서금원, 어린이조선일보는 미래 국가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경제의식 고취 및 서민금융 관심 제고를 위해 ▲ '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  ▲ '용돈을 잘 관리하는 나만의 비결' ▲ '우리가족의 즐거운 저축생활' 등 을 주제로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891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응모작 중 주제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2명)·금상(4명)·은상(6명)·동상(10명)·입선(40명) 등 62편의 작품과 단체참여도 및 입상자 비율 등의 별도 평가를 통해 지도교사상(2명)과 단체상(1개교)을 시상했다. 

또한, 서금원과 신협 캐릭터 이름을 활용한 '포.용.이.어.부.바.' 육행시 우수작 20편에 대해서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본 글짓기 대회의 대상은 '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는 주제를 초등학생의 시각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 부산거학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손성민 군과 '10살 인생 용돈 관리법'이라는 제목으로 중고서점, 나눔가게 등을 이용한 자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낸 양목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원 양이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에는 서울 대광초와 큰솔학원에 각각 재직중인 이진구 선생님과 정명순 선생님이, 단체상은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김포 유현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수상작을 통해 어린이들의 현명한 용돈관리는 물론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참 대견하고 흐뭇했다"며 "신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경제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청소년기부터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앞으로의 금융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서금원은 보다 많은 분들이 금융을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1층 서민금융진흥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온오프라인 수상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협 제공)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1층 서민금융진흥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온오프라인 수상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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