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
유튜브 방송 보며 '한부모 가정 위한 신생아 수면 조끼 만들기'

(사진=롯데월드)
(사진=롯데월드)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기업들의 대면 사회공헌활동도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월드가 '언택트(Untact·비대면)' 사회적 책임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은 한부모 가정 신생아들의 배앓이를 예방하고 숙면을 돕는 수면조끼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유튜브 라이브로 제작 영상을 시청하고 각자 사무실 자리나 자택에서 바느질을 해 수면조끼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부물품을 만들어 직원 참여를 높였단 설명이다.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한땀한땀 바느질한 수면조끼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편지도 담았다.

총 90장의 수면조끼는 송파구 한부모 공동생활가정 '도담하우스' 등 총 4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제작한 수면조끼를 입고 미래의 희망이 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파크 초청행사나 위문공연 등 기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언택트 시대에 맞춘 다양한 CSR활동을 모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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