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등 대만 주식시장 대표 종목 등 분석
유안타증권, 오는 10월 12일부터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 시작

[사진=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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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유안타증권이 대만주식 투자지침서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를 발간하고 투자전략 제시에 나선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10월 12일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 개시에 앞서 대만주식에 관심이 있는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투자분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가 시총 430조원을 넘기며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8월 말 기준 대만 증시 시가총액은 약 1700조원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에선 대만 투자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발간된 투자지침서는 대만의 경제와 증시,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투자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쓰였다. 대만 유안타증권 리서치 법인인 YSIC(Yuanta Securities Investment Consulting)의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지침서에 담긴 내용은 대만 주식시장 내 주요 종목들에 대한 설명과 관심종목 50선이다.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엄선한 추천종목 10선도 제시된다. TSMC를 비롯해 포모사플라스틱, 퀀타컴퓨터 등도 포함돼있다.

투자지침서에는 한국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내용이 정리됐다. 글로벌 테마 별 밸류체인과 대만 관련 기업 소개를 통해 대만 IT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강조했다.

지침서는 유안타증권 HTS '티레이더‘와 MTS '티레이더M', 홈페이지 해외주식 메뉴의 대만리서치에서 열람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만주식 가이드북인 Welcome to Taiwan, 대만 기업·산업 리포트 등 다양한 분석 자료도 제공된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만이 글로벌 IT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담당하는 비중과 역할, 아시아 4위에 달하는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다”며, “조만간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본 자료가 해외투자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대만 투자의 바른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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