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이너스 유가 인식 못 해 투자자 피해 발생
시스템 정비 시급한 MTS ... 신뢰도 저하 우려

(사진=뉴시스) 키움증권 본사
(사진=뉴시스) 키움증권 본사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키움증권 MTS가 28일 개장 직후 30분간 ‘먹통’이 되면서 올해 들어 4차례나 트레이딩시스템 오류를 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9시 5분 개장 후 MTS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됐다. 지난 3, 4, 8월에도 MTS 오류를 낳아 투자자의 원성을 산 바 있다.

현재는 MT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주식 거래 체결에서 시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4월에는 키움증권 HTS에서 서부텍사스유가 마이너스 유가를 인식하지 못해 선물 거래에서 강제 청산이 발생하는 등 오류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이번에도 비난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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