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의 가치 창출과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국방(New Defense, Shape The Future)’을 주제로 개최

DX코리아2018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가 해외 VIP를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DX코리아2020 조직위원회)
DX코리아2018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가 해외 VIP를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DX코리아2020 조직위원회)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방위산업의 가치 창출과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국방(New Defense, Shape The Future)’을 주제로 열리는 DX코리아 2020은 올해도 다양한 무기체계와 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차·총기류·대공포·공격헬기 등 무기체계 ▲폭발물 탐지기·금속탐지기·정밀현미경 등 대테러 및 경호장비 ▲군복·침낭·취사트레일러·인명구조낭 등 전투지원 물자 및 장구류 ▲로봇·드론 등 무인체계 ▲국방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 보안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

코트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ID플랫폼 등과도 협력해 방산 컨설팅, 해외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말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18년 행사 대비 규모가 135% 확대했지만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다시 일정을 맞추고 있는 중”이라며 “해외에서도 DX코리아가 국제행사로 개최되면서 관심을 보여 K방역과 K방산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전시회가 대부분 개최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최를 결정한 데는 장비 및 무기체계를 운송해야 하는 수입 위주의 항공 분야 전시회와는 달리 해외 물류 이동 소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출 주도형 방산 전시회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헬리콥터,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등 내륙 수송만으로도 전시 참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DX Korea 조직위원회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방산업체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중소기업 전시부스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을 원칙으로 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울러 하루 1회 전시장 내·외부를 방역 및 소독하고, 외부 공기 유입률을 기존 30%에서 100%로 높여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간 살균 소독기도 설치한다.

또한 모든 출입구에 1.5m 이상 거리두기를 위한 바닥 유지선을 부착하고, 소독 매트·손 소독제를 비치한다. 필요할 경우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 방역’에도 초점을 맞춰 한국의 우수한 국방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특별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야전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이동 검진 차량, 검진 KIT, 의약품, 치료용 산소호흡기, 방진복, 마스크 등 국방 의료기기를 전시한다.

조직위원회는 “킨텍스 전시장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참가기업 및 참가자 모두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위기 국면을 맞은 방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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