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청소년 전용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 출시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카카오뱅크 출시한 청소년 전용 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미니)'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출시한 '카카오뱅크 미니'의 가입자 수가 12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서비스 가입 대상인 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7000명임을 감안하면 서비스 가입 대상의 5.2%가 가입한 셈이다.

현재 미니는 출시 후 줄 곳 포털 사이트 10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미니의 이 같은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미니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 1105명의 반응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3%가 '미니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미니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10대 청소들이 미니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미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미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CU 편의점에서 미니 카드로 3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원 CU 모바일 쿠폰을 준다. 이 밖에 이달 말까지 지인 최대 10명에게 미니를 알려주면 최대 1000원 현금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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