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공로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장관 표창 받아
20년간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약하며 기업 성장 및 고용 증대 도와

양광선 아주IB투자 벤처캐피털(VC)부문 부문장(사진=아주IB투자)
양광선 아주IB투자 벤처캐피털(VC)부문 부문장(사진=아주IB투자)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양광선 아주IB투자 VC부문 부문장이 2020년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육성공로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년간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수많은 기업들의 성장과 고용 증대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다.

‘Success is no accident (성공에는 우연이 없다)’ 라는 축구황제 펠레의 말을 좌우명으로 여기는 양 부문장은 LG반도체(現 SK하이닉스) 중앙연구소에서 5년간의 반도체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보증기금산하 기술평가센터에서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경쟁력을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아주IB투자(舊 기보캐피탈)에 입사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국내 다수의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과 돈독한 파트너십 관계형성에 매진해왔다.

특히, 2001년 투자한 아모텍이 IT 및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조언했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분사한 아모그린텍, 아모센스 등에도 투자한 사례는 양 부문장의 동반성장의 투자철학이 드러나는 사례다.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분사(Spin-off)한 회사들 역시 글로벌기업에 수출하는 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 것이다.

또 이뿐 아니라 반도체 검사용 MEMS 프로브카드를 제조하는 마이크로프랜드에 2007년 벤처캐피탈 최초로 투자를 진행했고, 이후 죽음의 골짜기(데스밸리)를 거치는 동안에도 믿음을 가지고 수차례의 후속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마이크로프랜드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용 프로브카드 1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또 최근 상장한 국내 대표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 또한 양 부문장의 성과다. 20여년간 꾸준히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양 부문장의 오랜 투자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양광선 부문장은 본업인 투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대내외제도 개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기술보증기금,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등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R&D 추진방향과 중소기업 사업성 평가 및 투자전략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온 바 있다. 사내에서도 젊은 심사역 중심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광선 아주IB투자 부문장은 “오랜 기간 동안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하여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며, “이렇게 큰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동료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및 미·중 무역전쟁 및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시작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겠다”면서 “뉴노멀(New Normal)에 적합한 혁신기업과 글로벌 경쟁력 보유 기업의 발굴 및 육성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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