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건희 회장 별세에 삼성그룹주 요동
증권가, "지분 가치 높아질 것"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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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인해 삼성그룹주가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오전 10시 54분 기준 12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83% 오른 수치다.

거래량 또한 553만주에 달하며 거래도 활발하다. 전 거래일 거래량은 28만주 수준으로 18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삼성그룹 계열사 지분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어떤 형태의 변화든 삼성물산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17.3%의 지분보유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상황에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의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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