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세계 20개국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이 18일 개막했다.

DX 코리아 2020 운영본부는 해외 군 관련 주요 인사와 사전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전문 국제 방산 전시회 DX 코리아 2020 전시회를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달이 미뤄진 것이다.

DX 코리아는 이날 오전 개막식을 열어 전시화 시작의 장을 알렸다. 서욱 국방장관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서욱 국방장관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축사를 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DX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로,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해 올해 4회째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대한민국의 무기체계나 탄약 체계, 항법장치, 감시정찰, 전력지원체계 등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여러 나라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육군 사용 장비와 이를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의 최신 무기체계 등 지상군 장비가 전시되며 20여개국 200여개 방산기업이 참여. 1250여개 전시장이 운영된다. 각 회사는 무기체계, 전력지원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대테러·경호·보안 장비 등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기동화력시범, 국산-방산 관련 학술회의·세미나, 육군홍보행사, 전우회 홈커밍데이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DX코리아 전시회 행사장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초청자 자동인식, 열 감지 체온측정, 인체에 무해한 분사식 살균소독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수립, 사전 등록된 무증상자만 출입토록 하고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해 코로나19 확산에 각별히 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