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 14-18세 청소년 5명 중 1명이 가입
미니 이용고객 84% "매우 만족" 응답
편리한 가입절차 호평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전용 서비스가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선보인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미니는 출시 54시간만인 지난달 22일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50만명을 넘겼다. 대한민국 만 14-18세 인구가 올해 10월 기준 약 236만명임을 감안하면 국내 청소년 5명 중 1명은 미니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미니는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19일 출시한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고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mini) 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수단도 제공하며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 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미니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미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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