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은행연합회 사원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
내달 1일부터 임기 시작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최종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이사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광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정관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은 사원총회에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앞서 지난 23일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과 주요 은행장들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차기 회장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사원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확정된 김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1957년 전남 보성 출생인 김광수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 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냈고 2013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마지막으로 관직을 떠났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 고문,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4월에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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