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CEO 첫 조직개편 …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
기존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 조직 → 6개 부문 재편

LGU+ 황현식 사장 (사진=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지난 26일 LGU+가 황현식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황현식 사장을 앞세운 U+가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전하며, 기존 통신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해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U+는 2021년 정기임원 인사에 이어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U+는 기존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이었던 조직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한다. 재편되는 6개 부문은 ▲신규사업추진부문 ▲기술부문 ▲컨슈머사업부문 ▲컨슈머영업부문 ▲기업부문 ▲네트워크부문이다.

우선 U+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해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고객의 불만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한다. U+ 측은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는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컨슈머사업총괄 산하 컨슈머 사업 조직은 컨슈머사업부문과 컨슈머영업부문으로 분리된다.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 미디어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진출해 있는 넷플릭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OTT가 국내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끊김없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업부문은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 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어간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전사 상품 / 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DX(AI, Bigdata)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 사업 시드(Seed) 발굴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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