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표 장재훈...그룹 사장단 대규모 인사 '세대교체'
현대차 대표 장재훈...그룹 사장단 대규모 인사 '세대교체'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2.1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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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성과 기반 주요 그룹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장재훈, 조성환, 윤영준, 정재욱 사장 승진
UAM·자율주행·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사업 리더 중용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사진=현대차그룹)

 

[FE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를 대거 내정하는 등 '정의선 체제'를 공고히 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를 위해 2020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를 발탁해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에 엑셀을 밟기 위한 인사다. 이를 위해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 각 그룹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그룹의 ‘맏형'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자리에는 그간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하며 ‘정의선의 남자’로 불리던 장재훈(56)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그룹 내 가장 중요한 계열사 중 하나로 꼽히는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는 전장BU를 책임지던 조성환(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조 사장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과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기계공학 전문가다. 현대건설 대표이사에는 주택사업본부장을 맡던 윤영준(63)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현대위아 신임 사장으로는 현대차 구매본부장인 정재욱(61)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으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정 사장은 30년 이상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부품개발 부문을 경험한 부품개발 전문가로, 전동화 핵심부품 등 현대위아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과 함께 도심항공기(UAM)와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 전략 강화를 위한 임원 승진 인사도 대거 이뤄졌다.

우선 UAM 사업을 총괄하는 신재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출신의 항공 전문가인 신임 신재원(61) 사장은 UAM 개발과 사업 가속화 및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을 담당했던 이규오(60) 현대·기아차 제품통합개발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김세훈(54) 전무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현대차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실장을 신규 임원에 선임하는 등 미래 신사업·신기술·R&D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는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승진자의 약 30%에 달한다.

높은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40대 초·중반 우수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 인사도 실시됐다. 현대기아차 CVC팀장 신성우 책임매니저, 현대차 경영분석팀장 윤구원 책임매니저, 기아차 외장디자인실장 김택균 책임연구원, 현대캐피탈 Data Science실장 이상봉 시니어매니저, 현대건설 국내법무담당 이형민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임원도 5명이 신규 선임됐다. 현대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 김주미 책임매니저, 기아차 북미권역경영지원팀장 허현숙 책임매니저, 현대커머셜 CDF실장 박문숙 시니어매니저, 현대건설 플랜트영업기획팀장 최문정 책임매니저, 현대건설 일원대우재건축 현장소장 박인주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정몽구 사단이었던 부회장단은 더욱 축소됐다. 정몽구 시대 2인자였던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과 함께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서보신 현대차 사장 역시 고문으로 물러났다.

전진홍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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