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장에 '무게' ... 최종 단계만 남아
매각 후에도 SK와 인연 이어와

SK증권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SK증권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SK증권이 SK 상표권을 3년 더 연장 사용하는 방안을 최종 논의 중이다.

7일 SK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SK 브랜드 사용 재계약과 관련해 최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SK증권의 상표권 계약 종료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었다. 이어 올해에도 상표권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이 브랜드 상표권 계약을 한 차례 더 연장하면 오는 2023년 말까지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증권은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J&W파트너스에 매각된 후에도 SK그룹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SK증권은 지난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 상장 인수단에 포함되며 한 때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SK증권은 최근 ESG 채권 발행 등 자본조달 시장에서 중소형 증권사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브랜드 사용 재계약 후에도 이러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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