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 최적화된 `웨일북` 공동 개발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오른쪽)와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가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네이버가 LG전자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네이버는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LG전자와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 최적화된 `웨일북`을 공동 개발한다.

웨일 스페이스란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교육 서비스들을 연결하고, 학습데이터를 수집하는 브라우저 기반의 교육 플랫폼을 뜻한다. 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용 노트북형 컴퓨터로, 네이버 계정 또는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한 서비스 환경을 지원하며, 웨일북 사용자는 각종 서비스를 웹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와 LG전자는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플랫폼들을 연계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양사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LG전자와의 MOU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 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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