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포트폴리오 선호도 높아 ... 38.2% 비중 차지
신규투자 많았던 포트폴리오는 '펀드'

(사진=파운트)
(사진=파운트)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변동성이 거셌던 1월에도 안정적인 고객 유입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파운트는 4일 지난 1월 기준 신규 투자를 가장 많이 이끌어낸 포트폴리오와 투자금 유입 규모가 컸던 상위 포트폴리오 5개를 선정·발표했다.

먼저, 새해 들어 급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연출되자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파운트는 1월 기준 총 7315건의 신규투자가 발생했고, 1월 전체 투자금액은 신규투자금 122억7000만원에 기존 투자자의 추가납입금 101억2000만원까지 더해져 총 223억9000만원이 유입됐다.

먼저 신규투자 계약에서 공격형 포트폴리오인 ▲커피값 모아 1000만원 만들기가 2800여건을 기록해 전체 투자 건 중 3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성장형 포트폴리오 ▲따박따박 챌린지 2021이 1300여건(17.8%)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신규투자가 가장 많았던 TOP5에 펀드 4개, 연금 1개가 포함되면서 최소투자금액 10만원으로 부담 없이 투자와 재테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반면 신규투자금액이 가장 높았던 포트폴리오는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투자일임 글로벌ETF 포트폴리오가 TOP3를 모두 차지했다.

성장형 포트폴리오인 ‘세계경제 성장에 투자하기’와 중립형 포트폴리오인 ‘진화된 자산배분, 글로벌ETF 올인원 패키지’에 각각 26억1000만원과 24억2000만원이 몰렸으며, 공격형 포트폴리오인 ‘성장하는 테마들만 담았다! 글로벌 테마파크’에 19억원이 유입됐다. 해외주식 투자와 글로벌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투자 TOP5 특징을 살펴보면 공격형, 성장형 등 원금을 지키기 보다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내하는 포트폴리오 유형이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재테크의 일환으로 적금 대신 일정금액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트폴리오의 인기가 뚜렷했다.

강상균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투자와 재테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투자성향에 맞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며 “2021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안정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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