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FPSB)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경제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재무설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지난 2018년 미국의 설문조사 기관 하트 앤 마인드 스트레티지사의 조사 결과, CFP자격인증자와 재무상담을 진행할 때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자신감은 63%에서 71%로, 차분함은 42%에서 57%로 상향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확산) 이후 지구촌 곳곳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와 재무설계를 받는 것이 경제적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CFP자격인증자 수요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CFP자격 국제본부인 국제FPSB는 2019년 말 전세계 26개의 회원국의 CFP자격인증자수가 대략 19만 명으로 2013년 이후 23% 증가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화상회의 등 IT 기술 활용으로 오히려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CFP자격인증자는 (경제적으로) 좋은 시기 뿐만 아니라 나쁜 시기에도 현재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안도감을 불어넣어 고객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킨다"며 "CFP자격인증자가 재무 테라피스트(Financial Therapist)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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