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협회', '이패스코리아', '토마토패스', '해커스금융' 등 4개 윤리지정교육기관 보유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다음달 시행을 앞둔 가운데,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윤리규정을 매우 엄격하게 준수하기 위해 윤리지정교육기관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한국FPSB는 윤리교육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 제공을 위해 윤리교육기관을 기존 '한국FP협회'에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패스코리아'와 '토마토패스'를 추가 지정했고 올해 초에는 '해커스금융'을 지정해 총 4개의 윤리지정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실무적이고 완성도를 높인 자체 윤리교육 제작에도 나선다. 한국FPSB는 자체 제작한 윤리교육을 우선 법인회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자격자의 윤리의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법인회원은 은행권으로는 하나은행 등 3개사, 보험업권은 삼성생명보험 등 4개사로 총 9개의 금융사가 있으며 신규가입 금융단체를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회원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FPSB는 법인회원의 경우 매년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면 소속 직원이 AFPK를 갱신할때 인증비 20% 할인을 혜택을 제공해왔는데 이번 자격갱신 필수 의무사항인 윤리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법인 회원의 혜택이 더욱 커졌다.

김용환 한국FPSB회장은 "신뢰받지 못하는 금융사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소비자보호 제도도 중요하지만 금융인 개개인에게 투철한 윤리의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은행, 증권, 보험, GA 등에 약 2만여명의 AFPK 와 3600여명의 CFP 자격인증자가 국내에서 재무설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첫 시험인 제78회 AFPK자격시험은 다음달 20일 시행 예정이다. 한국FPSB는 응시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올해 시험부터 AFPK자격시험 원서접수 기간을 1주에서 2주로 연장하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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