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주)가 SK바이오팜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1조원 수준의 자금을 마련했다. (사진=DART)
23일 SK(주)가 SK바이오팜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1조원 수준의 자금을 마련했다. (사진=DART)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SK바이오팜의 모회사 SK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1조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SK가 블록딜로 처분한 지분은 860만주(11%)로, 처분 후 지분율은 64.02%로 변동된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지난 23일 이사회를 거쳐 24일 블록딜이 이뤄졌다.

24일 SK 공시에 따르면 이번 SK의 SK바이오팜 지분 매각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으로 이뤄졌다. 다만 SK의 대량 지분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 초반 SK바이오팜의 주가는 급락했다.

전일 종가 기준 14만7500원이었던 주가는 장초반 12만9000원 선까지 내려왔다. 이후에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오후 1시 51분 기준 12만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2만2500원(15.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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