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은행권 제재심 3월 속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출석해 소명 이어가
진옥동 신한은행장 출석 못 한 듯

라임 판매 증권사 제재심 이후 은행권 제재심이 지난 25일 금융감독원 본관에서 열렸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제재심에 출석해 소명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라임 판매 증권사 제재심 이후 은행권 제재심이 지난 25일 금융감독원 본관에서 열렸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제재심에 출석해 소명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라임사태에 대한 은행권 제재심이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열렸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달 두 번째 제재심에서 안건을 재논의 한다. 이날 열린 은행권 라임 제재심에서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질문 공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제7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대한 부문검사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재심의위원회는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면서, “3월 18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8일 은행권 제재심에서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의 소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차 제재심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소명이 길어지면서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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